
역할, 책임, 협력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를 다 읽었다. OOP를 하는 개발자들에게 필수 도서라 하여, 다른 공부할 것들을 제쳐두고 이것만 먼저 읽었다. 사실 이 책은 펼쳐놓고 코드를 타이핑하고 응용하는 책은 아니다. 이 책에서 실제 코드는 단 한 파트에서만 나온다. 대부분은 줄글과 이해를 돕기 위한 삽화로 구성되어 있다. 페이지 수는 260p 밖에 안되는 책이었다. 하지만 이 책을 완독하는데 순수 시간으로 약 20시간 정도가 든 것 같다. 단순히 글을 줄줄 읽기만 했다면 빠르면 1시간에도 충분했을 건데, 이 책이 설명하는 단어와 문장과 은유를 이해하려고 몇번이고 곱씹어보고, OKKY에 질문도 하느라 많은 시간이 들었다. 완독한 다음날인 오늘, 간략하게나마 회고를 해 본다. 일단, 어려웠다. 이 책은 은..